중고차를 사고 나서 “이전등록은 딜러가 알아서 해주겠지” 하고 미뤄두신 적 있으실 거예요. 그런데 사실 이전등록 신청 의무는 산 사람(양수인)에게 있고, 기한도 정해져 있습니다. 매매는 15일, 증여는 20일 이내예요. 이 기한을 넘기면 바로 과태료가 붙기 시작하니, 계약서에 도장 찍은 날부터 날짜를 세어두시는 게 좋아요.
한눈에 보기
- 매매는 15일, 증여는 20일, 상속은 약 6개월 이내에 이전등록해야 해요.
- 기한을 넘기면 10일 이내는 10만원, 이후 하루 1만원씩 추가돼요.
- 필요 서류는 자동차등록증, 양도증명서, 신분증, 매수인 명의 보험 가입증이 기본이에요.
- 취득세는 일반 승용차 7%, 경차는 4%+감면이 적용돼요.
- 방문(차량등록사업소)이나 온라인(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) 둘 다 가능하지만, 조건에 따라 온라인이 안 될 수도 있어요.
언제까지 이전등록을 해야 할까
이전등록 기한은 어떤 사유로 소유권이 넘어왔는지에 따라 달라져요.
| 사유 | 신청 기한 |
|---|---|
| 매매 | 매수 시점부터 15일 이내 |
| 증여 | 20일 이내 |
| 상속 | 사망한 날이 속한 달의 말일로부터 약 6개월 이내 |
“매매랑 증여, 상속이 다 똑같은 기한일 것”이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에요. 특히 매매가 가장 촉박하니, 중고차를 사셨다면 계약 다음 날부터 바로 서류 준비를 시작하시는 게 안전합니다.
기한을 넘기면 얼마나 나올까
10일까지는 그나마 부담이 적어요. 이후부터는 하루하루 쌓이는 구조라 미룰수록 손해예요.
| 지연 기간 | 과태료 |
|---|---|
| 10일 이내 | 10만원 |
| 11일 ~ 49일 | 10만원 + 11일째부터 하루 1만원씩 추가 |
| 50일 이상 | 최대 50만원 |
예를 들어 20일을 넘겼다면, 기본 10만원에 11일째부터 10일치(10만원)가 더해져서 대략 20만원 선이 됩니다. “조금 늦어도 괜찮겠지”라고 미루다 보면 금방 몇십만 원이 붙는다는 걸 기억해두시면 좋아요.
필요한 서류, 누가 뭘 준비해야 할까
이전등록은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이 각자 준비할 서류가 달라요.
| 구분 | 필요 서류 |
|---|---|
| 공통 | 자동차 이전등록 신청서, 자동차양도증명서(양도인·양수인 인감 또는 서명) |
| 매도인(파는 사람) | 자동차등록증, 신분증, 인감증명서 또는 본인서명사실확인서 중 1개 |
| 매수인(사는 사람) | 신분증, 매수인 명의로 가입한 자동차 책임보험 증명서 |
여기서 놓치기 쉬운 게 매수인 명의 보험 가입이에요. 차를 인도받기 전에 미리 본인 이름으로 책임보험부터 가입해두셔야 이전등록이 매끄럽게 진행됩니다. 저당이 잡혀 있거나 위임을 받아 대신 처리하는 경우엔 저당말소서류나 위임장이 추가로 필요할 수 있어요.
어디서, 어떻게 신청할까
방문 신청은 시·군·구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하면 돼요. 서류가 다 갖춰져 있으면 1~2시간 안에 끝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그 자리에서 취득세와 수수료도 함께 납부하고요.
온라인 신청은 자동차민원 대국민포털(ecar.go.kr)에서 전자서명 방식으로 처리할 수 있어요. 다만 번호판을 교체해야 하거나 조건이 맞지 않는 경우엔 온라인으로 안 되고 방문해야 할 수 있으니, 미리 가능 여부를 확인해보시는 게 헛걸음을 줄이는 방법이에요.
취득세는 얼마나 나올까
취득세는 차종에 따라 세율이 달라요.
- 일반 승용차(비영업용): 7% (전기차·하이브리드도 동일)
- 경차: 4%, 여기에 한도 내 감면 적용(현재 기준 2027년 12월까지, 75만원 한도) — 차량가액이 1,875만원 이하라면 사실상 취득세가 거의 없는 셈이에요
계산 방식은 **”부가세 제외한 실제 취득가격 × 세율 − 감면액”**이에요. 할인받아 구입했다면 할인 후 실제 지불한 금액이 기준이 됩니다. 다만 경차 감면 한도나 종료 시점은 정책에 따라 바뀔 수 있으니, 정확한 세액은 등록 시점에 관할 차량등록사업소에서 확인하시는 게 확실해요.
실제 상황 예시
중고차를 딜러를 통해 구입하면 이전등록을 대행해주는 경우가 많아 크게 신경 쓸 일이 없어요. 그런데 개인 간 직거래로 산 경우엔 얘기가 달라요. “다음 주에 하지 뭐” 하고 미루다가 15일이 훌쩍 지나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. 계약서 쓴 날짜를 기준으로 캘린더에 마감일을 미리 표시해두는 게 실수를 줄이는 방법이에요.
가족 간에 차를 증여받는 경우도 비슷해요. “가족끼리인데 천천히 해도 되겠지”라고 생각하기 쉽지만, 증여도 20일이라는 기한이 있다는 걸 놓치지 않으셔야 해요.
자주 묻는 질문
Q. 판 사람이 이전등록을 안 하면 저한테 불이익이 있나요? 이전등록 신청 의무는 기본적으로 산 사람(양수인)에게 있어요. 판 사람이 대신 처리해주기로 약속했더라도, 실제 신청은 본인이 직접 진행 상황을 챙기시는 게 안전합니다.
Q. 이전등록 전에 사고가 나면 어떻게 되나요? 명의가 아직 이전되지 않은 상태에서 문제가 생기면 처리 과정이 복잡해질 수 있어요. 그래서 인도받는 즉시 본인 명의 보험부터 가입하고, 최대한 빨리 이전등록을 진행하시는 게 좋습니다.
Q. 취득세는 어디에 내나요? 취득세는 지방세라서 관할 시·군·구에 납부해요. 보통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이전등록과 함께 처리됩니다.
Q. 번호판을 그대로 쓸 수 있나요, 바꿔야 하나요? 지역이 달라지는 경우 등 상황에 따라 번호판 교체가 필요할 수 있어요. 이 경우엔 온라인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니 방문 신청을 고려하시는 게 좋습니다.
마무리
자동차 명의이전은 사유에 따라 기한이 다르고(매매 15일, 증여 20일, 상속 약 6개월), 넘기면 하루하루 과태료가 붙는 구조예요. 필요 서류를 미리 챙겨두고, 차를 인도받는 즉시 본인 명의 보험 가입부터 시작하시면 큰 어려움 없이 처리하실 수 있습니다.